李대통령 내외, 베트남 서기장과 상춘재에서 친교…"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李정부 출범 후 첫 청와대 상춘재 공식행사…차담 및 전통공연 감상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국빈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응오 프엉 리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20928402_web.jpg?rnd=20250812143814)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국빈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응오 프엉 리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2일 국빈으로 방한 중인 베트남 또 럼 당서기장 부부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차담회를 하고 전통악기로 연주된 공연을 함께 감상했다.
양국 정상 내외는 거문고와 양금, 피리와 장구를 사용한 '편수대엽 모란은' 공연에 이어 베트남 국립전통극단이 '단다'라는 베트남 전통악기로 선보인 공연을 감상했다. 양국 정상 내외는 '단다'를 시연해 보기도 했다.
또 상춘재 차담과 녹지원 산책을 함께하며 양국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정상 간 우애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적 친밀감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앞으로 상생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고 럼 서기장도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응오 프엉 리 여사는 전날 김혜경 여사가 선물한 한복을 입고 일정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리 여사가 한복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고 전했다.
리 여사는 이 대통령 내외에게 "추후 베트남에 방문했을 때도 베트남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상춘재에서 공식 행사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라며 "국빈을 상춘재에 모시는 것은 최고의 예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국빈만찬에 이어 오늘 상춘재 친교 행사는 양국 정상 내외간 유대와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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