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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국힘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없어…전한길 빨리 처리해야"

등록 2025.08.12 17:29:18수정 2025.08.12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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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년 지방선거 당연히 출마…합당할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2020.01.1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2020.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면모로 바뀌어야 한다"며 "전한길이 판치는 정당은 국민들이 쳐다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는 컨벤션 효과가 없지 않느냐. 수도권의 합리적 중도층이 신천지, 통일교에 전씨가 날뛰는 이 당을 쳐다보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향해 "전씨의 목소리가 당을 지배하면 건강한 정당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왜 처음에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내려보냈는지 모르겠다"며 "비대위원장인 자신이 바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직접 회부하고 이런 사람은 당에 적합하지 않으니 빨리 판단해달라고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당 윤리위원회도 전씨의 처분을 14일로 미뤘는데 정당 민주주의를 위해 소명시간을 부여하겠다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참 한가한 판단을 하고 있다"며 "전씨 한 명 때문에 국민의힘 당권주자 4명의 메시지가 국민에게 잘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고위원 후보 8명 중에 4명이 저 사람 유튜브에 출연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8·15 광복절 특사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사면·복권된 것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한 의미는 범민주연합을 재편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고자 하는 것"이라며 "다만 이 대통령은 조 전 대표가 재기하더라도 지방선거의 출마는 허용해도 중앙정치의 전면에 나서는 걸 바라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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