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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KT 강백호, 글로벌 에이전시와 계약…MLB 진출 시동

등록 2025.08.13 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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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보유한 파라곤과 계약

MLB 진출은 아직 불확실

[서울=뉴시스]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13일 2025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진=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 인스타그램)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13일 2025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진=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 인스타그램) 2025.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2025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가 글로벌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다.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백호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며 "한국의 야구 스타 강백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라곤 스포츠는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간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 다수의 빅리거를 대리하는 에이전시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국내외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군 복무 문제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해결했다.

다만,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이 곧바로 MLB 진출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과거에도 KBO 선수들이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했으나 MLB 진입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KIA 타이거즈 나성범은 2021시즌을 앞두고 MLB 진출을 목표로 스콧 보라스와 계약했으나,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지 못해 다시 국내 시장으로 발을 옮겼다.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kt 강백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표호하고 있다. 2024.10.09. kgb@newsis.com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kt 강백호가 솔로홈런을 치고 표호하고 있다. 2024.10.09. [email protected]


강백호의 해외 진출 성패도 아직은 불확실하다.

그는 2021년까지 KBO리그 대표 강타자로 자리매김했으나, 2022년 이후부터는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 포지션이 불확실한 점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그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할 만큼 수비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외야수, 1루수, 포수 등 여러 자리를 경험했지만, 모두 수비 불안 문제를 드러냈다.

그러나 단순 성적보다 기량과 잠재력에 무게를 두는 MLB 특성상,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올 시즌 강백호는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10홈런 3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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