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천군, 농업 이상기후 종합대책…'4대 전략 13개 과제'

등록 2025.08.13 10:30: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0개 세부 사업 설정해 추진

[진천=뉴시스] 충북 진천군청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충북 진천군청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농업분야 이상기후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폭염, 집중호우, 대설, 이상저온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가 경영 불안정과 생산 기반 약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군은 '스마트농업으로 이상기후 극복, 생거진천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일시적 복구를 넘어 구조적인 대응체계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 ▲이상기후 적응형 생산기반 강화 ▲농업 생산성 보존 및 회복력 증진 ▲신소득작목 개발과 육성 등 4개다.

또 ▲스마트팜 확대 ▲에너지 절감형 시설 보급 ▲ICT 기반 환경제어 기술 적용 ▲재해 대응 시설 개선 ▲탄소저감형 유기농업 확산 ▲아열대 작목 연구 등 13개 추진과제, 70개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군은 과학영농 실증시험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 적응형 작물과 재배기술을 적극 발굴해 매뉴얼화할 방침이다. 농산물 가공, 브랜딩 전략 등도 함께 개발해 보급한다.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농업인 정책 수요 반영,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 및 교육에도 나선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농업 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기후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농업분야 재해는 총 6732건(면적 1235㏊),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263억원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