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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막은 부부·구조대원 등 국민대표 80명, 직접 李대통령 임명한다

등록 2025.08.13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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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5일 광화문광장서 제21대 국민 임명식

박항서·이세돌·이국종·다섯 쌍둥이 부부 등 선정

세종문화회관서 광복절 경축식도…2500명 참석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1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에서 국민 대표 80명이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임명한다.

행정안전부는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 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를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교단 외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 과학기술, 교육, 노동, 여성,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다. 인터넷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국민 3500명도 함께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이 거행된다. 임명장 수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선정된 국민 대표 80인이 맡게 된다.

계엄 당일 장갑차를 막으며 국민 주권을 지킨 부부, 안전한 나라를 위해 노력하는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과 위기 때마다 국민 안전을 지켜온 구조대원들, 국내 최초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김준영∙사공혜란 부부 등이다.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 학생 부문 1등을 수상해 문화 강국의 이름을 높인 젊은 영화감독 허가영 씨,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박항서 감독,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바둑기사 이세돌 씨 등도 함께 한다.

국민 대표들은 각자의 바람과 소망을 담은 임명장을 이 대통령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임명장을 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욱 열심히 국민을 섬기겠다는 뜻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 임명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 국민 2500여명이 참여해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함께 나누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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