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美 아마존 MGM 스튜디오 '버터플라이' VP 참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버터플라이’ 촬영 현장.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재판매 및 DB 금지
덱스터스튜디오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제작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의 ICVFX(인카메라 시각효과) 부문에 기술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ICVFX는 실시간으로 렌더링 되는 배경과 카메라의 움직임을 연동해, LED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가상 배경과 실제 배우의 연기를 동시에 촬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법이다. ICVFX 기술을 활용해 할리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한 국내 스튜디오는 덱스터가 유일하다.
‘버터플라이’는 한국에 거주하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던 전직 미국 첩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이 그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6부작 스파이 액션 시리즈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맡았고, 한국 로케이션 촬영 및 김지훈, 김태희, 박해수,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배우들의 출연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덱스터는 버터플라이의 한국 촬영 당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해 제작 기간 단축은 물론, 작품의 완성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스파이 액션 시리즈인 버터플라이의 장르적 특성에 따라 긴박한 자동차 추격, 바이크 액션 장면이 다수 연출됐고, 대부분의 차량 주행 장면에 덱스터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이 활용됐다. 덱스터는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촬영 기획 단계부터 사전 시각화, 촬영 솔루션 도출, 2D 플레이트(LED 배경 소스) 제작, LED 스테이지 촬영까지 담당하며 역량을 선보였다.
덱스터 관계자는 "버터플라이 프로젝트는 기술적인 솔루션뿐만 아니라 촬영 전략 전반, 리소스 설계 등 ICVFX를 위한 덱스터의 종합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역량을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인정받은 사례"라며 "덱스터는 영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광고 등 국내외 VP 프로젝트를 지속 수행하는 한편,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 콘텐츠 다각화 및 제작 효율화를 이뤄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부문에서 역시 아시아 리딩 기업으로서 영역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한국을 제외한 세계 200여 개 국가에 동시 공개됐다. 국내에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스트리밍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티빙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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