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독립정신"…제주서 광복 80주년 경축식
제주아트센터서 광복회 등 1000여명 참석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2025.08.15.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5/NISI20250815_0001919338_web.jpg?rnd=20250815123816)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2025.08.15. [email protected]
제주도는 1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장, 도의원, 도민, 학생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제주 해녀들의 독도 수호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세기의 번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경축식은 도립합창단과 소리풍경 어린이합창단 80인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강태선 애국지사가 영상을 통해 애국가를 선창한 데 이어 참석자들도 함께 제창했다.
제주 항일운동 영웅들에 대한 기념영상 상영 후 고봉현, 강삼희, 박기배, 오익종, 고인호씨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광복 80주년 기념 그림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라초등학교 김서은 양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광복 기념 뮤지컬 공연,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80년 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대한국민의 용기와 헌신으로 한반도는 마침내 빛을 되찾았다"며 "조국이 가장 어두운 밤을 맞을 때 제주는 순응이 아닌 저항을 선택했고, 한민족은 스스로의 힘으로 광복을 맞았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08.15.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5/NISI20250815_0001919340_web.jpg?rnd=20250815123939)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5.08.15. [email protected]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한 강혜선 광복회 제주지부장은 이날 "민족 투쟁 운동의 심장 속에 민주주의가 있었고, 민주주의 뿌리는 민족 운동에 있었다"며 "우리가 걸어온 길을 올바로 기억할 때 비로소 우리의 정체성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광복의 기념, 이 이념은 미래를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우리는 지금 AI와 과학기술 혁명이 이끄는 새로운 문명 전환기에 있다. 과학기술 혁신에 온 힘을 집중해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그린 문화 국가의 꿈을 완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경축식에 앞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들은 제주시 조천읍 제주항일기념관 애국선열 추모탑을 찾아 참배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이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5.08.15.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5/NISI20250815_0001919339_web.jpg?rnd=20250815123904)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이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2025.08.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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