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숨결 읽는 센서' 개발…웨어러블 건강 관리 실현
외부 전원 없이 실시간 호흡 모니터링
웨어러블 헬스케어 플랫폼
![[서울=뉴시스] 박재영 교수(왼쪽)와 로비우 박사과정. (사진=광운대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8/NISI20250818_0001920447_web.jpg?rnd=20250818131318)
[서울=뉴시스] 박재영 교수(왼쪽)와 로비우 박사과정. (사진=광운대 제공) 2025.08.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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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웨어러블 센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센서는 주로 별도의 외부 전원이 필요한 저항, 정전용량, 광 기반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휴대성과 반영구적 실시간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체 전력을 생성하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가 주목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TENG는 피부나 옷과의 마찰 시 신호 간섭 문제가 발생하는 '음의 마찰전기' 소재를 사용한다. 이는 피부 접촉이 불가피하고 섬세한 압력 감지가 필요한 분야에서 제약이 있다.
이에 박 교수팀은 반도체 특성을 갖는 g-C₃N₄를 폴리우레탄과 복합하고 전기방사 기술을 통해 나노메쉬 구조를 갖는 '양의 마찰전기' 소재를 제작했다. 이 복합소재는 기존 폴리우레탄보다 유전율을 1.5배, 출력 전압은 1.7배 향상하며 피부나 옷과의 접촉에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한다.
또한 연구팀은 생체적합성 소재인 에코플렉스(Eco-flex) 필름과 결합해 상용 마스크에도 적용 가능한 '고유연성, 통기성, 저하중 감응 센서 구조(고막 모사 스프링 구조)'를 구현했다.
개발된 무전원 압력센서는 0.3~1.7 kPa의 초저압 영역에서 0.515 V/kPa의 고민감도를 보였으며 인간의 자연스러운 호흡 압력을 쉽게 측정할 수 있었다. 더해 5 Hz 주파수에서 2.9 W/m²의 출력 밀도를 기록하는 등 저전력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전력을 생성했다.
![[서울=뉴시스] (맨 위부터) 폴리우레탄(PU) 복합소재 기반 고성능 양의 마찰전기 나노메쉬 제작 방법, 물성, 실시간 호흡 모니터링을 위한 자가구동 웨어러블 헬스케어 플랫폼 구조와 동작원리, 주요 성능지표. (사진=광운대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8/NISI20250818_0001920453_web.jpg?rnd=20250818131656)
[서울=뉴시스] (맨 위부터) 폴리우레탄(PU) 복합소재 기반 고성능 양의 마찰전기 나노메쉬 제작 방법, 물성, 실시간 호흡 모니터링을 위한 자가구동 웨어러블 헬스케어 플랫폼 구조와 동작원리, 주요 성능지표. (사진=광운대 제공) 2025.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분야 최고 수준의 세계적 학술지인 엘시비어(Elsevier) 출판의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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