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10대 여성 끌어안은 50대 지적장애인 입건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거리에서 10대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은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2급 지적장애인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의 한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B(10대·여)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몸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경찰에서 "잘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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