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내년 제9회 지방선거 경비로 568억 산출

제8회 지방선거 대비 16.1%, 79억원 ↑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경비로 568억원을 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거경비는 제8회 지방선거(489억원) 대비 16.1%, 79억원 늘었다.

인건비 인상, 주요 선거물품 추가 제작, 물가 상승률 등이 반영됐다. 선거인 재해보상 보험료, 청사 특별방호 경비용역 등 항목도 추가 신설됐다.

부담 주체별로는 충북도청 188억여원, 충북도교육청 136억여원, 관내 시·군청 244억여원이다.

준비 및 실시경비 281억여원, 소청 및 소송경비 7억여원, 유효득표수 비율에 따른 후보자 보전비용 280억여원 등으로 구분된다.

시기별로는 선거일 전 240일인 오는 10월6일까지 계도·홍보 및 단속사무 경비를, 선거일 전 120일인 내년 2월3일까지 관리준비 경비를 각각 납부해야 한다.

또 선거기간개시일 전 60일인 내년 3월22일까지 실시경비를 납부해야 한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원활하게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6년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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