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삼계탕 한 그릇에 담은 따뜻한 나눔 행사
“이웃과 함께하는 식사가 삶을 잇습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일 여량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 180명과 함께하는 ‘마을을 잇는 情 담은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주상현 안젤로 신부)은 지난 20일 여량면 복지회관에서 지역 주민 180명과 함께하는 ‘마을을 잇는 情 담은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삼계탕으로 함께하는 식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된 자리로, 여량면 행정복지센터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정순)가 함께 힘을 보탰다.
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복지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취약계층 이웃까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식사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단순한 한 끼의 지원을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며 이웃 간 유대감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주상현 안젤로 신부는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이 삼계탕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관계망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도 “삼계탕 한 그릇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이웃을 발견하고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며 “이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의 큰 울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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