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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아동·장애인·노인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등록 2025.08.21 16: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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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가족성상담소 인형극단 공연·김영아 소장 강의 형식

지난 20일 정선시니어클럽 교육실에서 진행된 성폭력 예방교육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일 정선시니어클럽 교육실에서 진행된 성폭력 예방교육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성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아동,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교육’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위험할 땐 이렇게”,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를 주제로, 인형극과 전문 강의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라리가족성상담소 인형극단의 공연과 김영아 소장의 강의를 통해 성희롱·성폭력 상황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이해도와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3월부터 사회복지기금 사업을 통해 관내 보육시설, 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형극 교육을 시작했다. 어린이들이 성폭력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장애인과 노인까지 대상으로 확대됐다.

장애인·노인 대상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노인 대상 교육은 지난 20일에 이어 26일 정선시니어클럽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9월30일에는 여량면종합복지회관에서 여량실버대학 소속 어르신 50명이 참여한다.

장애인 교육은 10월14일 정선프란치스꼬의집 시설성당, 21일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23일 정선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인형극이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전달해 참여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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