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우·돼지·제주마·재래닭 우량 종축 계획 확정
종축개량공급위원회 개최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농로 옆에서 한우가 낮잠을 자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20763140_web.jpg?rnd=20250407135638)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농로 옆에서 한우가 낮잠을 자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축산생명연구원은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종축 생산·공급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종축개량위원회에서는 한우, 돼지, 제주마, 재래가축 등 4개 분과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가축 개량과 종축 관련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내년도 종축 생산·공급 계획은 ▲한우수정란 생산 300본·공급 300본 ▲제주마 생산 46마리·분양 35마리 ▲종돈 생산 5400마리·분양 800마리 ▲제주흑돼지 생산 300마리·분양 150마리 ▲제주재래닭 생산 600마리·분양 400마리 ▲돼지 액상정액 생산 10만2600팩·공급 10만 200팩이다.
종축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축산생명연구원 또는 행정시 청정축산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구원은 지역별 종축 사육 상황을 고려해 분양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농가는 정해진 날짜에 연구원을 방문해 종축을 인수한다.
다만 축산 관련 법령 위반 농가(생산자단체 포함)는 종축 분양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2029년까지 세계동물보건기구의 돼지열병 청정화 인증을 받기 위해 항체 양성 모돈의 선제적 도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청정화 정책에 협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연구원 생산 종돈을 분양가의 50% 이내에서 우선 분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항을 신설했다.
김대철 축산생명연구원장은 "우수한 종축 공급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을 다져 농가소득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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