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연예인·대기업 회장 '380억 편취' 해킹 조직 총책, 구속기로

등록 2025.08.24 13:56: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4일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로 휴대전화 개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해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 380억여 원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해킹조직 총책 A(34)씨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8.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해 국내 재력가들의 자산 380억여 원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해킹조직 총책 A(34)씨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380억원 이상을 편취한 해킹 조직의 총책급 A(34)씨가 구속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조영민 당직판사는 24일 오후 2시 정보통신망법·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15분께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회복은 어떻게 할 것이냐' '공범이 더 있느냐' '혐의는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에 출석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태국 등 해외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에 침입해 불법수집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를 받는다.

확인된 피해자에는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후, 금융계좌, 가상자산 계정에서 무단으로 예금 등 자산을 이체했다.

법무부는 서울시경찰청·인터폴과 협력해 A씨 소재를 추적하던 중 올해 4월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즉시 태국 당국에 신병을 우선 확보해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인도구속청구를 했다.

법무부는 태국 당국과 소통하면서 지난 7월 태국 현지에 검사·수사관으로 구성된 출장단을 파견해 태국 검·경 관계자들과 만나 송환 방식과 시점 등을 논의했다. 이후 A씨를 긴급인도구속청구 후 한국으로 송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