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성 청주시의원 "시외버스터미널 민간 매각 중단하라"
시민 공청회 통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요구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1924729_web.jpg?rnd=2025082218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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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임은성 청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보도자료를 내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시민 자산을 위협하는 졸속 행정"이라며 청주시에 매각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임 의원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2016년 충북도 감사, 2024년 감사원 감사를 통해 재산 활용의 비효율성을 지적 받았고, 관계법령에 따른 행정자산 활용 지적을 따르지 않았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미비가 아닌 시장과 집행부의 직무 태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체계, 인근 상권, 시민 편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추진되는 매각은 명백한 졸속행정"이라며 "판매 예상가 1000억원이 넘는 시민의 공유재산을 단순히 재정 확보하기 위한 매각 대상으로 보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처럼 중대한 사안에도 단 한 차례의 시민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점에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감사 지적사항 해소와 중장기 발전계획, 시민 공청회 등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해 28일 상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내년 9월 대부계약이 만료되는 시외버스터미널의 운용 효율화와 복합시설 개발을 위해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흥덕구 가경동 1449 일원의 시외버스터미널은 1999년 준공 후 청주시에 기부채납된 뒤 무상사용과 대부계약을 통해 ㈜청주여객터미널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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