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창단 5년 만에 첫 천하장사 탄생

무궁화급 김다영, 구례대회서 등극

6월에는 창단 이후 첫 단체전 우승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괴산군청 씨름단 소속 김다영 선수가 지난 24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여자 천하장사를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괴산군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이 창단 5년 만에 첫 천하장사를 배출했다.

충북 괴산군은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괴산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씨름단 소속 김다영(무궁화급)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체급 구분 없이 전국에서 1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여자씨름 최강자를 가렸다.

김다영은 지난해 같은 대회 8강에서 탈락했으나 올해 결승에서 충북 영동군청 소속 양윤서(국화급) 선수를 꺾고 생애 첫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6월 창단 이후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최고 타이틀까지 배출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육성한 선수가 전국 천하장사에 오르는 것은 군 전체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여자씨름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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