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USA, 25일 프리오픈…"美전역으로 이커머스 배송 확대"
컬리USA, 25일부터 프리오픈…올해 안으로 그랜드 오픈 예정
美소액면세 종료에…컬리 "미국 관세정책 영향 아냐, 예정된 수순"

컬리 로고 (사진=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머스 컬리가 미국 현지 서비스 '컬리USA' 서비스를 오픈한다.
25일 유통업계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날부터 미국 현지에서 컬리USA를 선보인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 서부 지역은 오전 3시, 동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USA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컬리 상품을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국내 물류센터에서 완포장된 상품을 DHL을 통해 미국 소비자 집 앞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경기 평택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모든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론칭은 프리오픈 형태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분간 초대 회원 한정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컬리 측은 컬리USA의 그랜드 오픈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컬리는 베타테스트와 오는 10월 초까지 진행될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활동의 참여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다만, 컬리가 프리오픈 방식으로 미국 사업을 본격화하자, 일각에서는 미국 통관 제도 변화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9일부터 800달러 미만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드 미니미스(De minimis)' 면세 조항을 전면 폐지한 가운데, 컬리 측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세를 면제받을 때보다 판매 상품 가격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통관 절차도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컬리 측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프리오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컬리USA 서비스의 가오픈을 한 것이 아니라, 베타 테스트 때부터 가오픈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라며 "그랜드 오픈은 올해 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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