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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 사용 안 한다" 제천시, 음악영화제 안전관리 총력

등록 2025.08.26 0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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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에서 열린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시청에서 열린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서는 폭죽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제천시는 이같은 내용의 JIMFF와 어게인(again) 청전 불맥 페스티벌 행사 안전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날 제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최승환 부시장이 주재하는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열고 다수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JIMFF 주무대 제천비행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숙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우선 시는 올해 행사에서는 폭죽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JIMFF 원썸머나잇 공연에서 오작동한 폭죽이 객석에 날아들면서 A(40대)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B(10대)양이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폭죽 설치자 등이 사법처리됐다.

특히 시는 JIMFF 주무대를 청풍호반에서 제천비행장으로 옮기면서 5000명 이상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천비행장에만 192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제천예술의전당과 시내 상영관에도 각각 10~43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음주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청전 불맥 페스티벌에도 인파 통제 안전관리요원과 전기·가스 관리요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와 함께 시와 관계기관은 이날 수립한 안전관리 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 점검반도 가동할 방침이다.

최 부시장은 "사고 없는 행사를 위해 세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면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안전관리계획도 조만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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