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 세계 소 탄소배출량 산정 'K-모델' 첫 개발
고가 측정 장비 없이도 손쉽게 활용…국제 탄소배출 시장 진입 발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는 이학교(사진)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소의 체중과 출하 연령 등 기본 데이터만으로 탄소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K-모델'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6/NISI20250826_0001926851_web.jpg?rnd=2025082612215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는 이학교(사진)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소의 체중과 출하 연령 등 기본 데이터만으로 탄소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K-모델'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전북대 제공) [email protected]
전북대는 이 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소의 체중과 출하 연령 등 기본 데이터만으로 탄소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K-모델'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모델은 소의 체중, 출하 연령 등 기본적인 데이터만으로도 배출량 계산이 가능해 고가 장비 없이도 활용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권위 학술지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최신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UN 산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방법론과 FAO(유엔식량농업기구)의 60년간 축적된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의 생산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간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새 모델은 농가에 생산성 향상과 탄소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으며, 저탄소 인증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복잡하고 고비용의 데이터 수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는 소고기 산업의 탄소 감축에 실질적으로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한국은 이미 이 모델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저탄소 축산물(한우) 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반면 EU,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가 차원의 공식 산정 방법론은 마련되지 않았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 세계 소고기 탄소발자국 산정 모델 및 저탄소 인증 체계도. (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6/NISI20250826_0001926852_web.jpg?rnd=2025082612225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 세계 소고기 탄소발자국 산정 모델 및 저탄소 인증 체계도. (사진=전북대 제공) [email protected]
전북대는 CES 2023에서 가축 탄소 모니터링 플랫폼을 공개한 데 이어 CES 2025에서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와 협력해 지역 단위 농가에 저탄소 축군관리 시스템을 구축, 저탄소 우량 암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1저자인 허재영 교수는 "이른바 'K-모델'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데이터로 탄소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측정의 보편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국가가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 공평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학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이 세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이 모델을 확산시키고 각국 축산업의 탄소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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