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갑오징어 짬뽕' 출시…수산물 소비·관광 활성화 기대

먹거리 산업 통한 부가가치 창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활용한 신메뉴 '군산 갑오징어 짬뽕'을 출시하며 수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2년째 추진 중인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으로 위판량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 갑오징어는 꽃게·참홍어·꽃새우와 함께 군산 수산업의 핵심 어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지부와 협업해 '갑오징어 짬뽕'을 신개발 메뉴로 내놓았다. 신선한 갑오징어를 활용해 기존 짬뽕과 차별화된 풍미를 구현, 지역 외식업 매출 증대와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10월 '군산짬뽕 페스티벌'에서 해당 메뉴를 공식 선보일 예정이며, 주요 음식점과의 협업을 통해 시범 판매도 추진한다. 아울러 전국 홍보를 위해 방송 프로그램과 온라인 마케팅 채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원 어업정책과장은 "갑오징어는 군산 수산업에서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며 "수산물 기반의 신메뉴 개발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관광산업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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