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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논의 활발

등록 2025.08.29 10: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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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서 5개년 기본계획 방향

[광주=뉴시스] 전남 완도군은 최근 전남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토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5.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전남 완도군은 최근 전남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토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5.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9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토론회에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전남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식품연구원, 학계 전문가, 기업 대표 등 22명이 참여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토론회에서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해조류 완전 이용 기반시설 확보'에 관한 주제발표를 가졌다.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은 "해조류 1차 가공 후 남은 줄기와 잎 등 세컨드 컷이 상당량 발생한다"며 "세컷드 컷을 활용한 산업소재 대량 생산과 자원순환 소재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도는 해양바이오 창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위해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해양바이오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부터 그린바이오 육성법이 시행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로 그린 바이오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양바이오산업 분야도 관련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박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 5개년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도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전국 단위의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을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20년 7월 국내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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