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샤오미, 중국서 일부 보조배터리 리콜…국내 동일 모델 판매중

등록 2025.08.29 22:37:43수정 2025.08.29 22:4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국내서 14만6891대 리콜 대상…"극한 환경서 발화 위험"

[서울=뉴시스]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29일 자국 내에서 발화 등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부 보조배터리 모델을 자발적으로 리콜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동일 모델이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윗 사진은 리콜 대상인 속한 PB2030MI 모델의 자료 사진, 아래 사진은 리콜 대상 확인 가능한 제품 코드가 찍힌 위치. <사진출처: 베이징시시장감독관리국 웹사이트> 2025.08.29

[서울=뉴시스]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29일 자국 내에서 발화 등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부 보조배터리 모델을 자발적으로 리콜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동일 모델이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윗 사진은 리콜 대상인 속한 PB2030MI 모델의 자료 사진, 아래 사진은 리콜 대상 확인 가능한 제품 코드가 찍힌 위치. <사진출처: 베이징시시장감독관리국 웹사이트> 2025.08.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자국 내에서 발화 등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부 보조배터리 모델을 자발적으로 리콜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동일 모델이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샤오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B2030MI(33W, 20000mah) 모델 일부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리콜 대상은 2024년 8월부터 9월까지 생산된 PB2030MI형 보조배터리로, 총 14만6891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에는 특정 공급업체의 126280형 배터리 셀(2.0버전)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는 “극히 일부 제품에서 극한 환경 노출 시 안전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장감독관리총국과 협의 후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해 제조사 권장 소비자가격인 159위안(약 3만1000원)을 기준으로 환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시시장감독관리국도 샤오미의 자발적 리콜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극히 일부 제품은 사용시 과열 현상이 나타날수 있고, 극한 환경 노출 시 발화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PB2030MI 모델 일부 제품은 한국 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유통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 불안감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