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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호국의 돌’ 남해 임진성 石丸, 국립창원대 박물관서 나왔다

등록 2025.08.29 22: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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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립거창·남해대와 통합 출발 의미 담아 탁청대공원 전시

국립창원대 "통합·희망 상징으로, 미래인재 양성 디딤돌 될 것"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박물관이 소장 중이던 '남해 임진성 석환(石丸)'들이 대학본부 오른쪽에 위치한 탁청대공원 '탁청의 벽' 위에 디귿자 형태의 거창 화강암 울타리 안에 전시되어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8.2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박물관이 소장 중이던 '남해 임진성 석환(石丸)'들이 대학본부 오른쪽에 위치한 탁청대공원 '탁청의 벽' 위에 디귿자 형태의 거창 화강암 울타리 안에 전시되어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8.2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의 격랑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던져졌던 '남해 임진성 석환(石丸, 둥근 돌)'이 3개 대학 통합과 새로운 희망의 상징으로 거듭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국립창원대는 29일 대학 박물관에 소장 중이던 '남해 임진성 석환(石丸)'을 대학본부 오른쪽 탁청대공원 ‘탁청의 벽’ 위에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물로 공개 전시했다고 밝혔다.
 
창원대박물관 설명에 따르면 남해 임진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막아내던 주요 방어 거점이었고, 성성 주변에서 확인된 수천 개의 석환은 바닷가와 강가에서 모은 둥근 돌로, 성벽 위에서 적을 향해 던져진 방어 무기였다.

이는 단순한 돌이 아니라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고향과 나라를 지켜내려 했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이번 야외 전시로 '남해의 석환'은 거창의 화강암으로 쌓아 올린 국립창원대 탁청대공원 '탁청의 벽' 위에 자리하며, 단순한 유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얻게 됐다.

[창원=뉴시스]400여 년 전 임진왜란의 격랑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던져졌던 '호국의 돌', 남해 임진성 석환(石丸)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8.2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400여 년 전 임진왜란의 격랑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던져졌던 '호국의 돌', 남해 임진성 석환(石丸)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8.29. [email protected]

특히, 창원의 탁청대, 거창의 화강암, 남해의 석환이 탁청대공원에 모여 2026년 3월 '통합 국립창원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는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 3개 대학의 통합을 의미하는 교육적 상징물이 된 것이다.
 
박민원 총장은 "석환은 위기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숭고한 정신의 결정체로, 과거 창원과 거창, 남해의 돌이 힘을 합쳐 나라를 지켰 듯, 이제는 세 대학이 하나 되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대박물관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학문에 정진하라'는 가르침을 담은 탁청대와 '호국의 돌' 석환의 만남은 국립창원대의 교육정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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