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현, 민주당 빠루 만행 내가 했다고 누명…사과하라"
"2019년 4월 민주당이 의안과 문 뜯기 위해 빠루 사용"
![[인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있다. 2025.08.2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20950541_web.jpg?rnd=20250828163022)
[인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김현 의원이 나의 법사위 간사직 수락을 두고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 저질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는 김 의원이 '나경원 5선 의원이 법사위 간사래요. 빠루 들고 저지할려나? 배가 산으로 가는 국힘'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박이다.
나 의원은 "2019년 4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동지들은 민주당의 연동형비례제 선거법과 공수처법 의안접수 강행, 패스트트랙 지정과 법 강행처리를 위한 특위 위원들 불법 강제사보임에 항의하기 위해 강력 투쟁했다"며 "그때 민주당과 국회경호처가 의안과 문을 강제로 뜯기 위해 사용한 것이 그 '빠루'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의안과 문틈으로 들어온 민주당과 국회경호처의 빠루를 압수했고, 그 만행에 항의하고 국민 앞에 고발하기 위한 증거로서 직접 들어보인 것뿐"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의 빠루 폭력만행을 나의 자유한국당이 했다는 말도 안 되는 누명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이다. 강도가 '도둑이야'라고 외치는 꼴"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김현 의원의 표현은 국민의힘이 빠루를 들고 폭력을 쓴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나와 국민의힘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김현 의원은 즉각 발언 취소하고 사과하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 앞에서 그 책임을 분명히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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