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600억 대만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 수주
2019년 이후 대만서 10회 연속 수주
![[서울=뉴시스]대만 포모사4 프로젝트 개요. (사진=LS전선 제공) 2025.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1/NISI20250901_0001931184_web.jpg?rnd=20250901092734)
[서울=뉴시스]대만 포모사4 프로젝트 개요. (사진=LS전선 제공) 2025.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S전선은 최근 대만 해상풍력 포모사(Formosa) 4 프로젝트에 대한 16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10회 연속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포모사 4는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서부 18㎞ 해상에 조성하는 495메가와트(㎿)급 단지로,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사업이다.
LS전선은 지난 2019년 대만에서 첫 해저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용화 1단계 모든 프로젝트(총 8건)를 수주했다. 이어 2단계 첫 사업인 '펑미아오'에 이어 이번 포모사 4까지 10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에서 덴마크 오스테드,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사업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연속 수주 성과는 이런 경험과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은 해상풍력으로 올해까지 5.7기가와트(GW)를 확보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해 총 20GW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해저케이블 자재와 시공 시장만 5조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자회사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케이블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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