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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한복판서 한국인 여성 피습 뒤 숨져…경찰 용의자 추적

등록 2025.09.01 16:59:23수정 2025.09.04 19: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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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가야구 길거리서 피습…경찰 살인 혐의 수사

[서울=뉴시스] 일본 도쿄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도쿄 세타가야구의 한 도로에서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NHK 방송 화면 갈무리) 2025.09.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도쿄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도쿄 세타가야구의 한 도로에서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NHK 방송 화면 갈무리) 2025.09.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도쿄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도쿄 세타가야구의 한 도로에서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이 목 부위에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검은 티셔츠와 바지를 입은 채 달아났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 행방을 쫓고 있다.

주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인근에 사는 70대 여성은 "집을 나서 보니 도로가 피투성이였다. 이렇게 무서운 일은 처음"이라고 NHK에 말했다.

또 현장을 지나던 30대 남성은 "이곳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남성이 도주했다는 얘기를 듣고 불안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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