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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양도세 기준' 의사결정 촉구에…이억원 "기재부 장관과 얘기하겠다"

등록 2025.09.02 16: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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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넥스트레이드 거래 한도 규제, 살펴보겠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가 2일 대주주 양도세 기준과 관련해 "임명되면 기획재정부 장관과 얘기 나누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종목당 기존 50억원 보유에서 10억원 보유로 낮추는 정부안이 확정된 건지 보류된 건지 묻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기재부 장관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숙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금융위원장 취임이 되면 이 문제가 빨리 결정될 수 있도록 즉시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는 윤 의원의 지적에 "잘 알겠다"고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한도 규제와 관련해서도 질의가 나왔다. 종목당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으면 안된다는 규정으로,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되는 종목 10분의1 가량이 최근 해당 규정에 따라 잠정 거래 중단에 들어갔다.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거래 정지 규제가 2013년 왜 생겼는지 묻는 강준현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후보자는 "넥스트레이드를 새롭게 허용하면서 한국거래소의 우려로 한도를 정해놓은 것"이라며 "투자자 편의성, 복수체제 구조 등을 어떻게 조화롭게 가져가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거래한도 재검토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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