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경주', APEC 준비 속 8월 객실 가동률 99.2% 기록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경주'
APEC을 앞두고 숙박업계가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도 휴가철에 거의 만실을 달성해 글로벌 호텔의 가치를 입증했다.
3일 우양산업개발 힐튼경주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체 330개 객실이 가득 찼고 마지막 하루 76%를 나타냈다. 그중 자녀를 동반한 30~40대 젊은 층과 수도권 거주자가 다수를 차지했고 외국인 장기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힐튼경주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객실과 레스토랑, 미술관 등 호텔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APEC에 참석할 VIP 방문객은 물론 국내 고객들을 위해 최상의 시설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조영준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
호텔은 지난 7월에 우양미술관(WAM)을 리뉴얼하고 APEC 기념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다. 백남준의 ‘휴머니티 인더 서킷(Humanity in the Circuits)’과 가나 출신 아모아코 보아포의 아시아 첫 개인전 ‘아이 해브 빈 히어 비포(I Have Been Here Before)’를 선보인다.

힐튼경주 우양미술관 특별전시회, 백남준(왼쪽)의 ‘Humanity in the Circuits’와 가나 출신 아모아코 보아포(Amoako Boafo)의 아시아 첫 개인전 ‘I Have Been Here Before’.
김남철 총지배인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행사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로 VIP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시설 안전과 고객 서비스, 메뉴 개발, 식품위생 등 분야별로 국빈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경주가 세계 10대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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