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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년도 생활임금 확정…월급여 225만 3020원

등록 2025.09.05 09: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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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만780원…정부 최저 임금보다 460원 많아

군산시, 내년도 생활임금 확정…월급여 225만 3020원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78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460원 높은 수준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물가상승률과 시 재정 여건,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생활임금 월급여(209시간 기준)는 225만3020원으로, 최저임금 월 환산액(215만6880원) 대비 9만6140원이 많다. 올해 생활임금(224만2570원)보다는 1만450원 인상된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보장된 급여로, 교육·문화·주거 등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의 물가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결정된다.

적용 대상은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중 '공무원보수규정'과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인력이다. 단기 공공일자리 참여자 등 국도비로 채용된 인력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시 소속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생활임금은 오는 10월 중 고시되며,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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