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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19일까지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명칭 공모

등록 2025.09.08 08: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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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비전·가치 담은 상징적 이름

원주 캠프롱 부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캠프롱 부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옛 캠프롱 부지에 조성 중인 문화체육공원의 새로운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캠프롱 기지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던 곳으로 2010년 6월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했다.

원주시는 부지 매입비와 사업비 등 총 1290억원을 투입해 옛 캠프롱 부지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약 60%다.

이번 공모는 70여 년간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던 공간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기념하고 공원의 미래 비전과 가치를 담은 상징적인 이름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직접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원주시에 주민등록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9일까지 원주시통합예약플랫폼을 통해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0월 중 원주시 누리집에 발표된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상 70만원(1명), 우수상 30만원(2명), 장려상 10만원(2명)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사업1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강수 시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캠프롱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새로운 이름을 얻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시민과 함께 공원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뜻 깊은 첫걸음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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