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생성형 AI 기반 챗봇 '강동이지' 시범 운영

자연어로 질문하면 자연어로 답변

[서울=뉴시스] 강동이지 챗봇서비스. 2025.09.08. (자료=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오는 15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홈페이지 챗봇 서비스인 '강동이지(EASY)'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동이지는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강동구 주요 누리집에 게시된 행정 정보를 수집·학습한 뒤 주민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맥락과 의도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답변을 내놓는다.

강동이지는 누리집 내 보건소, 어린이회관, 도시관리공단, 문화재단, 통합도서관 등 생활 밀접 정보 6종을 제공한다. 대화하듯 문의하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자치구들이 개별 기관 단위로 제한된 AI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과 달리 구정 전반 핵심 기관 정보를 통합한 챗봇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한발 앞선 행보라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구는 시범 운영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와 서비스 효율성을 점검한 뒤 구민 의견을 반영해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이지는 단순한 디지털 편의 서비스가 아니라 행정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구민 맞춤형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행정에 접목해 다른 자치구보다 한 발 앞서가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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