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젠·와이콘즈, 장외시장 신규등록

10·11일부터 HTS서 거래 가능

[서울=뉴시스]한국장외시장(K-OTC시장). 2025.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8일 한국장외시장(K-OTC시장)에 데이터젠과 와이콘즈 2개사가 신규 등록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젠은 2007년 설립된 금융·핀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과 전자금융업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한돈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했다.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이사는 "시장 진입을 계기로 한돈 농가 확대와 직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추진해 투자자·농가·가공업체·소비자 모두가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와이콘즈는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결제서비스, 플랫폼 활용사업, 청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이다.

핵심 서비스로 꼽히는 '야미'(Yammi)는 전국 34개 대학, 253개 매장에서 30만명이 이용하는 예약·결제·주문 서비스다. 와이콘즈는 금융결제원 오픈뱅킹 허가를 받아 '야미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김승일 와이콘즈 대표이사는 "대학생을 시작으로 주변상권, 기업체, 글로벌로 확장되는 디지털 경제생태계 플랫폼으로의 성장이 목표"라며 "시장 진입을 통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모바일 중심 슈퍼앱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젠과 와이콘즈는 각각 11일, 10일부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

이번 2개사 신규진입으로 K-OTC시장에는 총 124개사가 등록됐다. K-OTC시장은 코스피·코스닥·코넥스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자본 조달을 돕기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설립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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