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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들 "LH 부지 보상 빨리 하라"

등록 2025.09.08 13: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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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절차에 즉각 착수 촉구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LH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는 주민재산권을 더이상 짓밟지 말고 즉각 보상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2025.09.08.,jkgyu@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LH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는 주민재산권을 더이상 짓밟지 말고 즉각 보상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2025.09.08.,[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편입 지주들이 사업 시행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공주택지구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주문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LH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은 사업지연으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크다"며 "LH는 주민 재산권을 더 이상 짓밟지 말고 빠른 부지 보상 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대책위는 "지난 2024년 12월24일 국토부 고시에 따라 진주 문산지역이 공공주택 지구로 지정됐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보상 절차는 단 한 걸음도 진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LH는 보상 절차에 따라 지난달 29일까지 현장 조사에 착수해야 하지만 기본조사 용역업체조차 선정하지 않았고 주민들에게 공식 일정도 고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전담 사업단 즉각 조직 ▲기본 조사 용역업체 신속 선정과 현장 조사 즉시 착수 ▲보상 책임자 및 실무자 참석 공식 간담회 개최 ▲피해 발생 주민 보상·구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24일 진주시 문산읍 일원을 공공주택 지구로 지정했다. 이 공공주택지구는 국토부가 2022년 8월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 신규 택지 조성계획’의 일환이다.

규모는 140만8000㎡ 부지에 1만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700호,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이 공급된다. 올해 말 지구계획 승인 후 2026년 보상 절차와 공사에 착수, 2030년 최종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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