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유가족 "충북도의회, 추모조형물 설치 예산 복원해야"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인 15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이경구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5.07.15.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3705_web.jpg?rnd=20250715202511)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인 15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이경구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오송참사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9일 "충북도의회는 희생자 추모조형물 설치 예산을 즉각 복원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 "충북도의회가 전날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설치 예산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이는 유가족의 뜻을 짓밟고 참사의 고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설치 계획은 도가 유가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의한 내용"이라며 "도의회가 도청에 설치하는 것에 대해 적절성을 따지는 발언을 보며 추모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들게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송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는 지자체가 감당해야할 최소한의 도리"라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모조형물 설치 예산을 즉각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유가족과 상의를 거쳐 청사 내 연못 정원 인근에 추모조형물을 제작하기로 하고 설치 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전날 428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예산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당시 이태훈 위원장은 "단순하게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 검토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는 게 타당하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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