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쏟은 '여수시립박물관' 빗물 샌다
천정서 4월에 이어 또…개관 연기 불가피
여수시, 책임 규명 위한 정밀 진단 실시
![[여수=뉴시스] 여수시립박물관 조감도. (사진=여수시 제공) 2024.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28/NISI20241128_0001715662_web.jpg?rnd=20241128155710)
[여수=뉴시스] 여수시립박물관 조감도. (사진=여수시 제공) 2024.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동 이순신공원 내 들어설 예정인 여수시립박물관은 전남 동부권 첫 공립 역사박물관으로 지상 1층, 연면적 5605㎡ 규모로 설계됐다. 지난 2023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80% 공정률을 보인다.
박물관 건물은 지난 7월 준공 검사 후 전시물 설치를 위한 전시실 등 내장 공사 후 내년 1월께 개관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내린 비로 천정 부근에서 물이 새고 바닥색이 변하는 현상이 발생해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박물관 시공 건설사와 방수전문업체가 누수 책임에 관한 견해가 달라서 11일 전문 업체를 불러 누수 원인을 살필 예정이다.
여수시는 누수 원인을 찾아 방수 처리를 마무리할 때까지 개관일이 2개월가량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준공검사 전인 지난 4월 누수가 발생해 조치했으나, 최근 또 누수 현상이 발견돼 정밀 진단에 들어갔다"면서 "방수 공사 및 전시실 설치 공사가 끝날 때까지 개관이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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