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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도 '정신질환' 입원 치료…"26병상" 병동 운영

등록 2025.09.10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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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에 정신과 입원병동 가동

[제주=뉴시스] 제주 서귀포의료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 서귀포의료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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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지난 8일부터 서귀포의료원 내 정신과 입원병동을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의료원은 정신과 입원병동 42병상 가운데 폐쇄병동 26병상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사전심의 승인 및 제주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용허가를 받았다. 현재 근무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명으로 폐쇄병동 26병상을 우선 운영하고 추가 전문인력을 채용한 후 나머지 16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 지역에서 정신질환 입원치료가 가능해져 그동안 제주시까지 원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던 중증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정신과 병동 운영으로 중증 정신질환자의 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추가 전문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의료원은 총 5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2여년간의 증측사업을 마무리했다. 정신과 병상을 비롯해 급성기병상 47병상, 호흡기병동 30병상 등 119개 병상을 추가해 모두 391병상 규모로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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