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 연구 보고회 잇따라 개최

[대구=뉴시스] 대구 시의회 전경. 뉴시스 DB. 2025.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희망정책 연구 포럼’은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박소영(동구) 의원의 제안으로 추진한 ‘주거지역 인근의 상가밀집지역 주차문제 해소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주거지역 인근 상가 활성화 지역을 선별하고 주차 문제를 유형화한 뒤 대상지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질의응답에서는 연구 결과의 정책·제도 적용 방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연구를 제안한 박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보호하면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 대안들이 도출됐고, 주거지역 인근 상가밀집지역의 주차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다.

포럼 대표인 손한국(달성군) 의원은 “이번 연구는 주거지역 인근 상가밀집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제도 개선과 정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단체 ‘대구미래혁신포럼’도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김태우(수성구) 의원이 제안한 ‘광역·기초자치단체 청년정책 연계 활성화 방안 연구’와 김재용북구) 의원(북구3)이 제안한 ‘공공 파크골프장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  과제가 발표됐다.

김태우 의원은 “지역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 수요에 기반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역할 분담과 상호 보완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용 의원은 “이번 연구는 지역 공공 파크골프장의 운영 실태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청취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자 했다”며, “연구결과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 대표 이재숙(동구) 의원은 “이번 연구들은 생활체육 시설 운영 효율화와 지역 청년의 자립·활력을 지원하는 정책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한 정책 제안이나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대구시와 협력해 용역의 결과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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