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신속 추진하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삼척의 고통, 국가가 책임져야”
![[김천=뉴시스] KTX 한국고속철도 (사진=코레일 제공) 2025.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8/NISI20250308_0001786463_web.jpg?rnd=20250308103512)
[김천=뉴시스] KTX 한국고속철도 (사진=코레일 제공) 2025.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시의회는 성명에서 “석탄과 시멘트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곳이 삼척”이라며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이 국가 경제성장의 토대가 되었지만 석탄산업 몰락 이후 삼척은 깊은 상처와 오랜 침체 속에 방치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국가는 그 고통을 완화할 책임이 있으며 그 해답은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의 조기 추진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는 “450㎞ 동해안 철도에서 삼척~강릉 구간만 여전히 시속 60㎞대에 머물러 있다”며 “직선화와 시속 200㎞급 고속화를 통해 수도권과 영남을 동시에 연결하는 동해안 경제·관광의 대동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척시의회는 이번 철도 사업이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 확대 ▲동해안 물류 경쟁력 강화 ▲지역 산업·관광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철도는 동해안 산업과 관광, 그리고 주민의 삶을 함께 이어주는 생명의 통로”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정부는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을 동해안권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 추진할 것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검토할 것 ▲예타 발표와 동시에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권정복 의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정부의 약속이 말뿐이 아니라 현실로 이어져야 한다”며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가 동해안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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