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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어선 선원 7명 구했다…제주도, 中해경 '명예도민증'

등록 2025.09.16 13: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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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5월14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중국해경에 구조된 887어진호 선원 8명이 제주해양경찰청 경비함정으로 인계되고 있다. 전날 오후 887어진호는 동중국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침수 사고를 당했다. 파란색 보호구를 착용하 인원들이 중국 해경이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5월14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563㎞ 해상에서 중국해경에 구조된 887어진호 선원 8명이 제주해양경찰청 경비함정으로 인계되고 있다. 전날 오후 887어진호는 동중국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침수 사고를 당했다. 파란색 보호구를 착용하 인원들이 중국 해경이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먼 해상에서 국내어선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전개한 중국 해경대원들에게 명예도민증이 수여된다.

제주도는 16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올해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행사에서 제주 어선 구조에 공헌한 중국해경 대원 4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는 지난 5월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침수된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t)' 승선원 8명을 구조한 중국해경의 인도적 활동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도민증을 받는 중국 해경 대원은 직속제2국 2307함에 근무하는 ▲팡량(方梁) 정위 ▲꿔펑(郭鹏) 보조기사 ▲우젠웨이(吴振威) 화기통제원 ▲리즈루이(李紫瑞) 조타수 등 4명이다.

당시 해당 해역에 있던 중국해경 함정이 신속하게 출동해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5월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첸 지안쥔 총영사를 통해 중국정부와 중국해경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오 지사는 "이번 중국 해경의 인도적 구조 활동은 한중 우호관계와 제주-중국 간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주와 중국 간 해양 안전 및 구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해경 대표단은 명예도민증 수여식이 열리는 이날 오영훈 지사와 면담을 갖고 이어 제주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청장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도의 중국 출장에 협조한 동방항공과 길상항공에 감사패도 전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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