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취약계층에 식료품 전달…"풍성한 한가위 기원"

경북지역 370, 전국 5000가구에 선물 나눔

"이웃과 정(情)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구미=뉴시스] 구미 인동동 행정복지센터에 선물 전달. (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2025.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추석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구미·김천·안동·영주·상주·문경 등 경북 지역 취약계층 370가구 포함 전국 5000가구에 추석맞이 식료품 5000세트(2억5000만원)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설 명절에 5800여 가구에 따뜻한 겨울 이불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9월 현재까지 취약계층 1만800여 가구를 위해 총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풍성한 추석맞이를 기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분들은 삶이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며 "가족들과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성도들이 정성껏 선물을 준비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이기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최근 구미시 도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료품 20상자를 전달했다.

소고기국밥, 영양닭죽, 사골곰탕, 전복죽, 제육덮밥 등 가정간편식과 참기름, 튀김가루 등 식재료와 즉석식품 20종이 알차게 담겼다.

도량동 행정복지센터 권오창 주민복지팀장은 밝은 미소를 띄고 들어오는 신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구미 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도량동·인동동과 영주시를 시작으로 김천, 안동, 상주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식료품 선물을 지원했다.

이번에 진행된 추석맞이 이웃돕기 행사는 기후 위기를 비롯한 각종 재난과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식료품·생필품을 전달하는 'Hold Hope'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됐다.

'희망을 간직해요'라는 뜻을 담은 이 캠페인은 올해 초 25개국을 지원한 데 이어 9~10월에 약 80개국 7400여 취약계층과 소규모 식량 생산자를 돕는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이웃돕기를 비롯해 환경정화, 헌혈,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해왔다.

[구미=뉴시스] 구미 도량동 행정복지센터에 선물 전달. (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2025.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름철마다 추진했던 침수예방 활동을 올해도 진행했다.

빗물 배수구에 쌓인 토사와 나뭇잎,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침수예방에 앞장섰다.

구미시 도량동·인동시장 일대를 비롯해 안동시 낙동강변, 김천시 양금동, 칠곡군 금오대로를 정화해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앞서 4월에는 헌혈행사를 열어 4만8000㎖의 혈액을 기증해 지역 내 혈액수급에 보탬이 됐다.

이 같은 지속적인 헌신에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의장, 구미시·안동시·김천시·문경시·상주시·영주시·김천시장, 칠곡군수 등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392만 신자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지금까지 전개한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은 4만4000여 회에 이른다.

국가 발전와 지역사회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과 국회 최고 환경상 등 52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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