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APEC 대비 '해안가 새단장 캠페인'…해양쓰레기 대청소
주요 해안가, 수거 사각지대 집중 정화활동 실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맞아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치우고, 해양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한 '해안가 새단장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추석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풍수해 등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는 대국민 참여 운동을 진행 중이다.
해수부는 지방해양수산청, 해경,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 지역 항만업체와 협력해 전국 주요 해안가와 방파제, 도서 지역 등에서 집중 정화 활동을 펼친다.
주요 해안가와 방파제 구간에서는 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울산 ▲여수 ▲부산·태안 ▲마산 ▲포항·동해·군산·목포 ▲평택 ▲인천 등에서 유관기관 합동 수거 행사가 열린다.
또한 속초·제주·울릉 등 수거 사각지대에서는 해경과 지자체가 합동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해양보호구역인 강원 양양군 조도 인근 해역에서는 민간 환경단체 소속의 청년 다이버들이 참여하는 수중 정화 활동도 진행된다.
해수부는 연안정화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과 연계해 유관기관별 국민 참여 캠페인도 추진한다. 해양환경공단은 폐트병·폐로프 등을 재활용한 '플로깅 키트'를 제작 및 배부하고, 반려해변 입양 기업의 정화활동을 장려한다. 어촌어항공단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어항환경 오염 예방을 위한 리플릿 제공 등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동안 정부와 유관기관은 물론,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해안가 새단장 캠페인'을 통해 우리 바다가 더욱 깨끗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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