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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왕국' 전남, 올해만 143개 전국 2위…신안군 33개 최다

등록 2025.09.23 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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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13개·여수 10개

[보성=뉴시스] 보성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모습. (사진 = 보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보성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모습. (사진 = 보성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축제가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올해 143개 축제가 열려 경기도(155개)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23일 전남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축제를 개최 또는 개최 예정인 지역은 경기도(155개)이다. 이어 전남도(143개), 강원도(123개) 순으로 조사됐다.

축제 유형은 문화예술축제(447개)가 가장 많았다. 지역특산물축제(266개), 자연생태축제(219개), 전통역사축제(150개), 주민화합축제(119개)가 뒤를 이었다.

전남 시·군별 축제 개최 건수는 신안군(33개)이 가장 많았다. 해남군(13개), 여수시(10개), 보성군(8개) 등의 순 이었다.

전남의 축제를 살펴보면 자연생태축제(49개)가 가장 많았으며 문화예술축제(37개), 지역특산물축제(32개), 주민화합축제(13개), 전통역사축제(12개) 순 등 유형의 다양성을 보였다.

계절별로는 전국적으로 가을에 열리는 축제가 502개로 가장 많은 반면 전남의 경우 봄에 열리는 축제가 61개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남도의 생태·기후 특성과 연계한 축제 시기 선정의 결과로 보인다고 전남연구원은 설명했다.

2025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25개 중 전남에서는 보성 다향대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 목포 항구축제 등 4개가 선정됐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예비축제로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 담양 대나무축제, 함평 나비대축제는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이채완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남 각 지역의 다양한 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연구원은 JNI 인포그래픽 전남축제자랑을 발간, 전남 축제의 분포와 특성을 분석하는 한편 나에게 맞는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MBTI 성격유형별 축제 추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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