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누구?…손봉기씨 선정

문화·교육·체육 부문 수상자

[영천=뉴시스] 손봉기 영천시 육상연맹회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손봉기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교육·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손씨는 시 육상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다른 종목단체의 모범으로 평가됐다.

손씨는 지역 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 체육 저변 확대에 힘쓰며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했다. 청소년 꿈나무의 발굴·육성에 열정을 쏟아왔고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그 성과를 입증했다.

그는 선수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게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후원해 왔다. 또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내며 영천 체육의 위상을 높였고 전국에서 전지훈련과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됐다. 

이 시민상은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 발전과 살기 좋은 영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996년에 시작돼 그동안 총 75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18일 제51회 영천문화예술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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