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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명예원로의원 혜승대종사 원적…세수 91세

등록 2026.02.08 20:43:43수정 2026.02.08 2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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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입적

2월11일 영결식 원로회의장으로 고운사서 엄수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송암 혜승 대종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송암 혜승 대종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송암당 혜승 대종사가 7일 원적에 들었다. 법랍 71년, 세수 91세.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장 장의위원회는 "평생을 수행과 포교, 사회 실천에 바치신 혜승 대종사의 원적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8일 밝혔다.

1936년 충남 대덕에서 태어난 혜승 대종사는 한국전쟁 중인 1951년, 16세의 나이로 논산 개태사에서 출가했다. 개태사에서 당대 선객이었던 윤포산 스님을 은사로 모시며 입적까지 9년간 시봉했다.

1956년 해인총림 해인사에서 정영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1970년 남양주 봉선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이후 도봉산 원각사를 불하받아 사찰을 일신했으며, 의정부 원각사·양주 회암사 주지, 의정부 사암연합회장,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2007년 4월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추대됐고, 2008년 10월에는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혜승 대종사는 평생을 포교와 사회 실천에 바친 수행자로 평가받는다. 의정부포교원을 중심으로 지역 불교 활성화에 힘썼고, 유치원 운영을 통한 어린이 포교와 군부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린 군포교 등 포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승가의 청정 수행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푸드뱅크를 창설하고, 2001년 양주 연화사 건립 뒤 경내에 저소득 노인을 위한 요양시설을 마련하는 등 복지 실천에도 앞장섰다.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 분향소는 제16교구본사 고운사 화엄템플스테이관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1일 오전 11시 고운사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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