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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구글 등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은?…"검색 기준 모두 공개 중"

등록 2025.09.24 12:00:00수정 2025.09.24 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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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검색서비스 투명성 제고 자율규제 원칙 이행 현황 점검

주요 플랫폼社,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 등 다양한 경로로 공개

네이버, 카카오, 구글 로고. (사진=각사)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로고. (사진=각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검색 서비스 투명성을 위한 자율규제를 적절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내 검색·추천서비스 노출 기준 및 설명 등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하고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분과 회의를 통해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의 이행 현황 점검 및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플랫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자 구성된 협의체다.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생태계 부작용을 해소하면서 플랫폼의 혁신과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글코리아, 네이버, 카카오, 쿠팡, 메타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이 참여하는 데이터·AI분과에서는 지난 2023년 5월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원칙에는 플랫폼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노출순서 결정 및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와 그에 관한 설명 등을 공개하고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 성실히 답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원칙에 따른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참여 기업들은 검색·추천 서비스의 노출 기준과 그에 관한 설명을 고객센터, 팝업, 툴팁, 공지 게시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하고 있었고, 개인화된 노출이나 추천의 경우에는 별도 안내를 병행하고 있었다. 또 이용자가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이에 응답할 수 있는 체계를 고객센터 기능 등을 통해 갖추고 있었다.

이번 자율기구 협의체 논의를 통해 기업들은 정보가 제공되는 경로를 확대하고, 보다 상세한 설명을 추가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용자가 보다 쉽게 접근해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 및 이에 관한 설명을 제공하는 링크 등을 한 곳에 모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검색·추천 서비스 노출 기준에 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창구를 비롯해 그간 민간 플랫폼 자율기구에서 논의된 주요 자율규제 활동과 내용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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