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개호 의원 "소록도 행정·관리 기능 고흥군으로 넘겨야"
"340명 모두 음성환자…소록도, 고흥과 전남 발전 계기 삼아야"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5일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환우 어르신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20863833_web.jpg?rnd=20250625153251)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5일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환우 어르신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립 소록도병원의 행정·관리 기능을 고흥군으로 이관하고,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소록도에는 340여 명의 환자가 생활하고 있으나 모두 음성 환자고, 의료 기능은 사실상 축소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210명의 관리인력이 여전히 섬 전역을 병사구역으로 통제하고 있어, 도로·하천 같은 공공시설 관리나 주민 생활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병원은 본연의 의료기능에 집중하고, 주민·관광객을 위한 행정과 생활 인프라는 고흥군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소록도를 직접 방문해 행정 이관 검토를 지시했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섬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장기 용역만 추진해 주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병사구역 일부부터라도 신속히 용역을 진행해 연말까지 확실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소록도는 단순히 고흥의 문제가 아니다. 근대문화유산 관리와 주민 편의, 관광 인프라 확충은 전남의 지역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과제"라며 "소록도의 행정·문화·관광 기능을 전남 발전의 관점에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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