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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골에 비친 달빛…추석연휴 영주 원도심, 야간여행지

등록 2025.09.25 0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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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5일 '영주 원도심 야행' 개최

[영주=뉴시스] '영주 원도심 야행' 포스터. (사진=영주시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영주 원도심 야행' 포스터. (사진=영주시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경북 영주시 원도심이 달빛 아래 특별한 야간 여행지로 변신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이틀간 '관사골에 비친 달빛, 영주 원도심 야행'이 열린다.

이번 야행은 영주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체험·탐방·야경 감상 프로그램이다.

추석을 맞아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원도심을 거닐며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다.

야행 투어 코스는 후생시장에서 시작해 영주한우숯불거리,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제일교회·풍국정미소), 관사골 일대(관사 5호·이석간 고택), 할매떡방마을센터를 거쳐 부용대에서 마무리된다. 이후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후생시장으로 돌아올 수 있어 원도심을 한바퀴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투어는 내달 4일과 5일 이틀간 오후 6시30분부터 총 4회(오후 6시30분, 7시, 7시30분, 8시)씩 운영된다. 회차별로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기관사 복장을 한 특별 가이드와 함께 원도심을 거닐며 역사와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달빛 버스킹 공연, 기차 키링 만들기, 한우 한쌈 먹기 체험, 관사 5호·풍국정미소 탐방, 리사이클링 체험(공병 활용 반려식물, 원단 활용 가방 만들기), 부용대 야경 감상 등이다.

참가 예약은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도심 속에서 역사·문화·먹거리와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주 원도심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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