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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오늘 개막…고래 퍼레이드·마술쇼 등 풍성

등록 2025.09.25 1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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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2024 울산고래축제의 하이라이트 '고래퍼레이드'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2024 울산고래축제의 하이라이트 '고래퍼레이드'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제29회 울산고래축제가 25일 오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고래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 장생포 고래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서동욱 남구청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주제공연, 가수 박지현과 김다현의 축하 공연,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남구의 국제 자매·우호도시인 독일 오버우어젤시, 일본 아바시리시·시모노세키시·타이지초, 몽골 항울구, 필리핀 실랑시 방문단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한다.

고래문화재단과 남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체험·참여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메인무대인 고래극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고, 장생포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무대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울산=뉴시스] 2024 울산고래축제에서 열린 장생포 디제잉 파티.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2024 울산고래축제에서 열린 장생포 디제잉 파티.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워터프론트 인근 새우극장에서는 어린이 음악극과 마술쇼, 트로트 드라마,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라이브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어린이 전용 꼬마기차를 비롯해 고래바다 탐험 5D 인터랙티브 영상 체험, 타이탄 로봇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26일 저녁에는 가수 정훈희와 양지원의 무대공연, 시민 합창단과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고래 열린음악회가 장생포의 가을밤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27일에는 울산고래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래퍼레이드'가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대형 고래 퍼레이드카와 풍선 드레스를 입은 퍼포먼스팀, 버블카와 거리 공연단이 어우러져 장생포 거리를 행진하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울산=뉴시스] 2024 울산고래축제에서 열린 '우리동네 명물내기 한마당'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2024 울산고래축제에서 열린 '우리동네 명물내기 한마당'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마지막 날인 28일엔 폐막공연과 기수 안성훈의 무대에 이어 밤하늘을 수놓는 고래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고래문화재단과 남구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태화강역, 울산대공원 동문, 태화로터리를 오가는 셔틀버스와 행사장 내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축제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들과 안전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부모와 아이가 꼭 오고 싶고 함께 즐기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가족 특화 프로그램과 체험형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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