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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 시동…추진위원회 첫 발족

등록 2025.09.30 11:59:51수정 2025.09.30 1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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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진보단체 보수 교육감 견줄 적임자 찾기 시동

내달 17일까지 진보 단체 2곳 추천 받아 후보 등록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교육연대,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등 진보 진영 단체 회원들이 30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9.30. 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교육연대,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등 진보 진영 단체 회원들이 30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내년 6월 치러지는 충북도교육감 선거를 9개월여 앞두고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단체가 첫 발족했다.

충북교육연대,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등 23개 진보 진영 단체들은 30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추진위)'를 발족했다.

진보 진영이 일찌감치 추진위를 발족한 것은 현재 4명 가까이 거론되는 후보를 단일화해 재선 도전이 유력한 보수 진영의 윤건영 현 교육감에 견줄 적임자를 찾기 위함이다.

추진위는 이날 상임대표, 후보검증위원회, 집행위원장 명단과 추진위 일정 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내달 17일까지 진보 진영 단체 2곳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의 등록, 검증 기간을 거쳐 같은 달 22일 후보자를 발표한다. 이어 11월 중 단일 후보를 합의 추대하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12월 말까지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윤 교육감에 맞설 진보 진영 후보군에는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 김진균 청주시 체육회장, 남기헌 전 충청대 교수가 거론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교육 시민 사회가 참여해 민주적이고 공정한 공론과 숙의를 거쳐 충북 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단일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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