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생활인구 확대해 위기 극복하자"
연석회의서 농촌활력·추석 안전대책 등 군정 핵심 방향 제시

부안군 연석회의 (사진=부안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권익현 전북자치도 부안군수가 인구위기 극복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군정 방향을 제시하고, 생활인구 확대 정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연석회의를 통해 인구감소 대응, 추석 연휴 안전대책, 농촌활력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부서별 보고를 받고, 군수 주재로 관련 정책 방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권 군수는 "정주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확대가 필수"라며, "부안사랑인 제도와 같은 관계인구 기반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출향민과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모두의 행복농촌프로젝트’와 관련한 지역 추진 전략도 논의됐다.
부안군은 농촌을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닌 일터·삶터·쉼터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농특산물 미식 산업과 웰니스 관광 등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권 군수는 "농촌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닌, 여가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중앙부처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신규 과제 발굴과 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한 군민 안전대책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권 군수는 "도로, 전통시장, 음식업소 등 군민과 귀성객이 자주 찾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관계 기관과의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이야말로 행정 신뢰의 핵심이다. 책임 있는 예산 집행과 과제 추진으로 내년도 부안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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